갈아먹는 5G [1] 5G 이동통신 비즈니스 리뷰

들어가며

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요즘에는 궁금했던 분야의 책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특히 5G와 이동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일부를 기록 삼아 포스팅들로 남겨보려 합니다.

 

첫 포스팅은 가볍게 '5G 이동통신 비즈니스'  서평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평소에 4G 만으로도 유투브 빵빵하게 잘나와서 5G는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5G 이동통신 비즈니스 책 소개

2020년 4월에 출간된 책이라 굉장히 따끈따근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일본인 저자가 썼기에 일본 이동 통신사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전세계 많은 이동 통신사와 기업들이 현재 5G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200쪽 가량의 만만한(?) 두께를 가져 읽기에 편하며, 얇지만 정보가 꽉 차있어서 많이 유익했습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5G가 화제가 되는 이유 (이동 통신 시스템의 변천사, 5G의 주요 특징, 5G의 현황)

2. 5G로 변화되는 생활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5G가 주는 변화)

3. 5G는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사업자 입장에서 5G가 주는 변화)

4. 5G가 가져오는 위험성

5. 5G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책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5G가 일반 소비자 입장과 비즈니스 입장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주는지, 현재는 어떠한 비즈니스과 제품들있고 향후에는 어떤 제품들이 등장할 수 있는 지를 소개합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서 5G의 기술적인 특징들도 잘 정리하여 설명해주지만, 그것만으로는 기술적인 측면을 살펴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5G 이동통신 비즈니스 책 내용

각 목차에 맞춰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무조건 적으로 5G를 찬양하지 않고, 5G가 가진 한계점을 명확하게 제시해준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실제 소비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킬러 컨텐츠가 없으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4G에서 5G로의 이행 조차도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서도 왜 지금 현재 5G가 필요한지, 어떠한 특징들이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게 되었는 지를 설명해주어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일반 사용자가 쉽사리 알기 힘든 B2B 영역에서의 5G의 적용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5G에 대해서 VR, AR 대용량 컨텐츠 전송, 8k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영역의 용도 밖에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5G로 인해 가장 많은 가치가 창출되는 영역이 에너지, 제조업, 공공 안전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라면 절대 몰랐을 내용들에 대해서 압축적으로 알게 되어 기뻤고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었습니다.

 

저자는 이 외에도 5G로 인해 가능해지는 자동 인증,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등에 대해서 친절한 개념 설명과 사례들을 제시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정보가 너무 많아서 2회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G의 핵심 개념과 활용 용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직접 읽어보셔도 좋고, 아래 깃헙 레포에 핵심 내용을 쏙쏙 골라서 정리해두었으니 훑어보셔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github.com/yeomko22/TIL/tree/master/network/book_5g_mobile_business

yeomko22/TIL

마치며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 서평이라는 것을 써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까 마음이 좀 후련해지네요 ㅎㅎ 근 몇달간 블로그를 방치해두다시피 했는데 다시 정신 차려볼까 합니다. 글도 안써버릇하면 녹이 슬어버리는거 같아서 다시금 열심히 써보려 합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